당신이 찾는 가장 싸고 좋은 보험은?…온라인보험 보험슈퍼마켓 오늘 개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 앵커멘트 >
여러 보험사들의 보험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이제 보험도 온라인 쇼핑 시대가 열린 건데요. 어떻게 이용하면 될지 강은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온라인을 통해 보험사들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서 가입도 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습니다.

웹사이트 공식 명칭은 '보험다모아'.

생명보험사 20곳, 손해보험사 13곳이 참여했습니다.

'보험다모아'에는 단독실손의료보험(25개)을 비롯해 자동차보험(11개), 여행자보험(9개), 연금보험(35개), 보장성(94개), 저축성(43개) 보험 등 6종 총 217개 상품이 등재됐습니다.

사용 방법도 간편합니다. 일단 상품정보란에서 원하는 보험상품명을 선택합니다.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상품비교하기' 버튼을 누르면, 가장 저렴한 상품부터 순서대로 보험사와 상품명 리스트가 펼쳐집니다.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를 해봤습니다. 2,000cc 기준 중형차로 만 31세 이상의 남자로 가정해 보험료 산정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온라인 전용 상품인 삼성화재의 '애니카다이렉트'가 63만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전화영업을 주로 하는 외국계 손보사 보험료는 86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처럼 같은 상품이라도 채널과 상품 구성별로 보험료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온라인보험 슈파마켓에 올라온 온라인전용 상품(CM)은 78개로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들은 전화 상담이나 설계사와의 대면 상담을 거친 후 가입할 수있게 돼있습니다.

온라인전용 상품이라도 실제 가입을 하려면 해당 보험사 사이트로 또 다시 이동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합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 보험사들이 추가로 온라인가입 전용 상품들을 출시하면 '보험다모아' 역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