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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첫 인사 임박...'안정 속 변화' 택하나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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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재계 초미의 관심사인 삼성그룹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을 잇따라 단행했던 이재용부회장이 이번 인사에선 파격보단 안정 속 변화 기조를 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사업 재편에 따른 임원 수 감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최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계열사 사업장을 잇따라 점검했습니다.

전격적으로 단행된 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경영에 계열사엔 상당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의외였습니다.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에 대해서도 CEO 유임 의사를 전달한 겁니다.

연말 인사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위기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게 힘을 더 내 달라’는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이른바 ‘물갈이식’ 쇄신 인사보다는 이 부회장이 조직 안정을 택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는 메시집니다.

화학과 방산 계열 빅딜 등 잇단 고강도 구조조정이 지난해부터 내내 이어졌던 만큼, 이 부회장이 파격보단 ‘안정 속 변화’를 택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룹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의 경우도 최지성 부회장 체제 아래 기존 구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임원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삼성이 화학 계열사를 롯데에 매각했고 삼성전기의 일부 사업을 분사시켰던 만큼 전체적으로 임원 수는 상당수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도 기존의 모바일에서 B2B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만큼 일부 조직 개편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김미애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재용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대규모의 조직 개편은 필요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대규모의 사업 재편이 있었던 만큼 조직 안정 또한 고려돼야 할 부분입니다."

삼성그룹은 수요사장단 회의 당일인 모레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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