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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멍든 코스피, 외국인 매량 매물에 2천선 아래로 털썩..돌파구는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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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 국내 증시가 또 한번 크게 흔들렸습니다.코스피지수는 이렇다할 저항없이 2,000선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주식시장의 시황판이 하락을 알리는 시퍼렇게 물들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7.02포인트, 1.82% 급락한 1,991.9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만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47개가 하락 마감할 정도로 대형주가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연기금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엔 외국인이 5,400억원의 넘는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에서 특별인출권(SDR )통화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위안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내일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12월 1일부터 해외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이 MSCI이머징과 MSCI월드 인덱스에 편입이 되면서, 원래 편입되어 있던 한국 주식들의 비중이 기계적으로 줄어들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 부분에 대한 수급 부담이..."

중국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 5% 넘게 폭락하고 오늘은 0.26%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점 역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69%, 대만 가권지수 역시 0.93% 떨어졌습니다.

갑작스런 중국 증시 혼란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기업의 실적과 배당 등을 꼼꼼이 살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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