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피소, 원더보이즈 폭행하고 월급 갈취? “누굴 때릴 만큼 용기 지금은 없다”

김창렬 피소, 원더보이즈 폭행하고 월급 갈취? “누굴 때릴 만큼 용기 지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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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피소, 원더보이즈 폭행하고 월급 갈취? “누굴 때릴 만큼 용기 지금은 없다”

가수 김창렬이 피소를 당한 가운데 원더보이즈 폭행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1일 김창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그런 이미지이니까요. 하지만 이미지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창렬은 “저도 어릴 적에 했던 행동들 많이 후회합니다. 그래서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다”며 “생각이 성숙해지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 근데 이번일은 저도 참 황당하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누굴 때릴 만큼에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 할 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라며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이 들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창렬은 “그런데 몇 달 전에 저에게 내용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군요.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 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오네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창렬은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고요. 욕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 때 그때 해주세요. 저도 이유 없이 욕 먹는 게 이제는 좀 싫네요.”라며 “그나저나 활동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아쉽네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김창렬 대표에서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뺏겼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룹 A씨가 활동한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보관하며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 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고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이에 김창렬은 1일 스타뉴스에 “상식적으로 내가 왜 후배를 때리고 월급을 뺏겠나”며 “맞고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창렬 인스타그램)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