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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은행-신용보증재단' 손잡고 자영업자 모바일 대출 확대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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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 앵커멘트 >
자영업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모바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집니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영업점 방문없는 모바일 소호 대출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은행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은행 위비뱅크에서 영업점 방문없이 무서류, 무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모바일 소호 신용대출'을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자영업자는 사업증빙이나 재무자료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심사로 무서류,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첫 시도이다 보니 보수적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해 두 달 동안 50억원 대출에 그쳤습니다.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모바일 소호 신용대출에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담보력은 약하지만 사업성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해주는 기관입니다.

은행이 직접 대출을 해주는 것에 비해 보증이라는 안전판이 더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시장에서도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은행권 최초 비대면 중금리 대출을 출시했고 매월 80억원 넘게 늘려 현재 430억원의 대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또 신용평가 모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약 2.3%의 낮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비슷한 새희망홀씨 연체율 5%,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 10%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이다보니 대출자들도 가볍게 접근하는 측면이 있어 초기에 연체가 많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연체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 기술의 발전과 우리은행,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협업으로 자영업자들이 더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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