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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구룡마을로 이전해달라"

남영주 인턴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남영주 인턴기자] 강남구는 서울시가 강남구의 행복주택 이전 제안을 무시하고 지난 3일 시의회 정례회에 재상정해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행복주택을 건립하고자 하는 수서동 727번지 일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지하철 3호선, 분당선 등 5개 노선의 광역 교통 요충지다.

강남구는 젊은층, 대학생,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사업의 취지를 공감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호가 천억을 상회하는 930여 평의 토지(3.3㎡당 약 1억)의 경제적 활용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서울시에 행복주택 건립 철회와 구룡마을 이전을 제안했다.

현재 구룡마을 개발은 지난 7월 서울시에 공동주택 건설호수에 대해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안 결정이 요청된 상태로, 내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 되기 전까지 구가 제안한 행복주택 이전 건립이 가능한 상태다.

정한호 강남구 주택과장은 "행복주택의 취지를 적극 공감하며 반대할 이유는 없으나 수서동 727번지는 행복주택 44세대 입주민 등 극소수가 차지하기보다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수서역사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목적으로 토지를 활용하는 것이 토지 효율성과 경제적 논리에도 맞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와 SH공사가 추진중인 개포동 구룡마을 지역으로 행복주택 건립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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