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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世銀총재 "美 금리 인상 시장 큰 혼란 없을 것"

로이터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2015/12/13 17:52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시장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교도통신 등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더라도 "금융 시장이 큰 혼란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그동안 금융 정책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시장에 알렸다"면서 "시장도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경우 고용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망도 밝아 "금리 인상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그러나 신흥국 경제를 부양하고 있던 투자금이 미국으로 점차 유입됨에 따라 일부 국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재는 브라질 등의 일부 신흥국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미국으로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세계적인 무역 감소와 유가 및 금속 가격 하락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미칠 영향은 신흥국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외 투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둘러 경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재는 일본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0.8%, 내년에는 1.5%로 예측했다. 중국의 경우 내년에도 경기가 침체해 성장률이 7%를 밑돌 수 있다면서도 개인 소비 등의 국내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경제 성장 모델로의 이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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