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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 파장... 중기 수출전선에도 ‘경고등‘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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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일 중국 증시 폭락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계 전반에서도 우려가 큰데요. 이같은 '차이나 리스크'의 대두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전선에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거듭되는 '중국발 쇼크'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FTA 수혜가 예상됐던 수출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큽니다.

이들은 올초부터 중국 공략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등 의욕적으로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증시폭락 등 금융불안으로 중국내수시장이 위축돼 혹시 시장진입이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윤석봉/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
"중국도 지금은 우리보다 미약하지만 이제 2,3년 후에는 우리와 동등한 값싸고 질좋은 기계를 만들것이고, 그렇게 경쟁하게 되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않을까 가장 우려됩니다"

중국 경제불안이 이른바 '차이나 인사이드' 정책과 맞물리는 상황도 문제입니다.

'차이나 인사이드'는 중국정부가 4,5년내 핵심부품 및 신소재 자급률을 최대 80%로 늘리겠다는 정책입니다.

부품과 중간재 위주로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타격이 예상됩니다.

중국 내수시장의 침체와 자국산업 보호정책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단순제조 보다 기술력을 앞세운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로 체질개선이 시급한데, 이마저도 여의치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환/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장
"도금이나 금형 이런 업종들은 기술이 필요한데 기술자가 없다고 합니다. 국내 젊은 사람들로는...외국에서 들여와야하는 문제가 생기는 거고..산업자체 경쟁력을 올려 주는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갑작스런 '차이나리스크'로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중소기업계가 걱정스런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심재용 기자 (m3rdjo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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