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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TM 영업 시동…車보험 영업 경쟁 치열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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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손보업계 1위 업체인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전화영업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1사2가격제 제한에 따라 대면과 온라인채널만 운영해왔는데 TM까지 영역을 넓히려는 겁니다. 자동차보험 영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텔레마케팅(TM)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TM영업 인가를 받고 구체적인 상품 개발까지 마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화재의 TM영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3년에도 TM채널을 도입하려했지만 중소형사의 반발과 부정적인 여론에 막혀 계획을 접어야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불문율처럼 여겨졌던 1사2가격제가 최근 유명무실해지면서 재시동을 걸수 있게됐습니다.

1사2가격제란 한 보험사당 2개 채널의 상품만 취급해야한다는 것으로,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으로 유지돼왔습니다.

하지만 가격 자율화가 이뤄진데다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의 등장과 함께 전 보험사의 CM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1사2가격제 원칙이 무너져 삼성화재도 TM영업을 망설일 이유가 없어진겁니다.

삼성화재가 TM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채널 특성상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험 판매 채널은 설계사가 직접 판매하는 대면채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이 스스로 가입하는 CM채널, 전화를 통해 계약자를 모집하는 TM채널로 나뉩니다.

이가운데 TM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고객에게 가입 권유를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영업 수단으로 꼽힙니다.

삼성화재의 TM영업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다른 손보사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CM 채널에 진출해 온라인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 삼성화재가 TM까지 적극 공략하면 출혈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의 TM시장 진출로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영업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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