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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것도 '스마트'하게...IT 접목한 패션 스타트업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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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패션 벤처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서 오프라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맞춤옷 서비스, 공장과 디자이너의 매칭 서비스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갑니다.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셔츠 제작을 위해 상담하고 신체 사이즈를 세밀하게 측정합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패션 스타트업은 현재 3만 5000여명의 누적고객을 확보했고 자체 공장을 인수해 직접 생산라인까지 담당합니다.

최근 50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대기업과의 협업도 구체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승준 / 스트라입스 대표
"사이즈를 측정하고 나면 웹사이트에 데이터베스화되서 신체사이즈가 저장되고 이때부터 고객분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지 않으셔도 온라인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몸에 맞는 셔츠와 정장을 편리하게 주문하실 수 있는..."

패션 디자이너가 의류 생산을 위해 300여개의 봉제공장 정보들이 담긴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생산지를 선택합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사를 통해 생산품목과 포트폴리오를 미리 알 수 있어 시간을 최대한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은 이러한 생산자 매칭 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경험이 부족한 신진디자이너와 일감이 필요한 생산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김방호 / 오르그닷 대표
"봉제공장들이 온라인에 접속을 해서 그 디자인의 작업의뢰서를 받아보고 직접 할 수 있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등 (디자이너와 공장의) 상호소통을 원활히 해주게 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패션 산업에서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인력의 손길이 절대적인 패션산업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얼마나 만족시키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A 브랜드와 대기업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틈새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가는 기업들의 행보가 돋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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