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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KAI "미래 성장 동력은 '수출·MRO'"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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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2015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수출 다각화와 항공 정비를 포함한 MRO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또 지속적인 R&D를 통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오는 2020년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지난해(2015년) 매출 2조9천억원, 영업이익 285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2014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무려 77%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8조원이 들어가는 KF-X 사업을 수주한 덕에 수주액은 무려 10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배 넘게 늘었습니다.

내수 군수 사업에 의존하던 수익구조도 이라크와 필리핀, 태국 등으로 수출이 늘어 수출 중심으로 바뀌며 수출 비중이 62%까지 증가했습니다.

한번 수주를 하면 10년 이상 장기적인 공급이 가능한 항공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수출이 늘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미리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KAI는 앞으로 고등훈련기 T-50과 계발 예정인 한국형 전투기 등 완성품 수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0년 세계 15위권의 항공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성용 / KAI 사장
"KAI의 중장기 목표는 2020년 매출 10조를 행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매출 10조를 달성하게 되면 세계 항공기 업체 순위가 세계 15위권으로 진입을 하고 국가 항공산업의 순위도 G7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선 자체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통해 38조원 규모의 고등훈련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AI는 내년(2016년)에 결정되는 미공군 훈련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데 미국이 전세계 훈련기 시장의 표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T-50 수출의 미국 성공되면 전세계 고등훈련기을 석권할 수 있습니다.

또 수출한 전투기 등의 후속 서비스 산업인 MRO 사업을 통해 부가수익도 창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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