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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즌2, '중소기업' 조명…'회계·해외활동·결혼'이 화두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2016/02/02 14:57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중소기업의 삶 조명…회계, 경영 등 시즌 2 1부 통해 다룰 것"]

윤태호 작가가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생' 시즌 2 단행본 출판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작품의 전반적 집필방향을 소개했다. /사진=김지훈 기자 lhshy@mt.co.kr"중소기업은 회사가 작다 보니 돈의 움직임이 다 보인다. 그 돈을 어떻게 움직일지, 회계라는 부분을 통해 다뤄볼 것이다."

윤태호 작가는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생’ 시즌 2 단행본 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생’ 시즌 2는 다음 웹툰에서 지난 11월 1화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1화가 공개됐다. 주인공 장그래의 활동 무대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뀌었다.

시즌1은 바둑을 두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기사 입단에 실패한 뒤 ‘원인터내셔널’이라는 가상의 대형 종합상사에 계약직으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시즌 2는 시즌 1에서 정규직이 되는 데 실패한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에서 이직한 동료들과 함께 ‘온길인터내셔널’이라는 작은 상사에서 겪는 삶의 모습에 집중했다.

윤 작가는 "대기업은 각자의 업무가 나뉘어 있어 자기가 하는 일밖에 모르지만, 중소기업은 모든 일을 다 알게 되는 환경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면에서는 '옷을 벗고 전투장'에 나가는 곳"이라고 했다.

미생 시즌 2는 총 236수(화)로 3년간 연재될 예정이다. 윤 작가는 시즌 2의 1부에 대해 “회계·경영적 판단을 어떤 가치에 기반으로 둘 것인가”를 화두로 두고 있다며 “무역을 할 때는 보험을 드는 것보다 사람을 더 쓰는 게 낫다는 사람, 사람보다 보험이 낫다는 절차에 신경 쓰는 사람 등의 가치가 충돌하는 등 회계적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시즌 2의 2부는 장그래와 시즌 1의 신입 동기들인 조연들이 각각 '온길인터내셔널'과 '원인터내셔널'에서 겪는 해외활동을 묘사할 예정이다. 3부는 결혼 적령기인 주인공과 또래들의 결혼 문제를 조명한다.

미생 시즌 1은 온라인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tvN에서 지난 2014년 드라마화해 최고 시청률 8.25%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단행본 판매권수도 200만 부를 돌파하며 ‘미생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생’ 단행본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는 ‘미생’ 시즌 2를 기존 1~9권으로 구성된 ‘미생’ 시즌1에 이어 10~24권의 순서대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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