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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지난해 당기순손실 1.7조원...영업이익 2646억원 93% 급감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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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계열사들의 적자로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이 1조 7,00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손실 규모가 1조 6654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6조 9,604억 원, 영업이익은 2,64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6%, 93% 급감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실적 악화와 관련해 "해외 과잉설비 정리를 포함한 자회사 구조조정과 대손상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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