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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놓고 캐논 vs 소니 기싸움 '팽팽'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놓고 캐논과 소니의 경쟁이 한층 더 불붙는 모양새다.

특히 양사는 지난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각자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소니는 지난 4일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와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에서 모두 수량 기준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니는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연간 1위를 달성한건 2006년 이 분야에 뛰어든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 카메라 시장의 61%를 차지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의 선전 덕분"이라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56%를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에 이어 캐논코리아 역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해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43.9%, 판매수량 기준 33.5%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 측은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압승과 더불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신제품 EOS M3와 EOS M10의 인기로 지난해 고속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캐논은 DSLR 시장에서 71.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 사가 이렇게 서로 1위라고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캐논코리아는 오픈마켓 데이터를 제외하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은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온라인 판매점을 뜻하며, 캐논 코리아는 오픈마켓 데이터는 정확한 통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렌즈교환식 시장은 그동안 DSLR 카메라가 시장을 주도해오다시피 했지만, 최근엔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2013년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51%로 점유율 절반을 넘긴 후 지난해엔 60.4%까지 점유율을 높였다.

이 같은 추세에 DSLR 카메라에 집중해오던 캐논도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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