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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353주 연속 상승…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4억 코앞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이 4억 원에 육박했다.

매매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며 2009년 2월 둘째주 이후 35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0.08%)과 수도권(0.08%), 5개 광역시(0.05%)는 물론 기타 지방(0.02%)의 전세값도 모두 지난주 보다 상승했다. 연속 상승세 흐름 속에 지난달 서울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약 2000만 원 오른 3억9741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북구와 용인 수지구의 전셋값 상승률이 0.21%로 가장 높았다. 강북구는 전세물량은 부족한 반면 지역 내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광진구(0.19%) △화성(0.18%) △안산 단원구(0.17%) △동대문구(0.17%) △중랑구(0.17%) △성북구(0.1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 부산(0.09%)과 대전(0.08%), 울산(0.08%)의 전세 가격은 상승했지만 대구와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구 달서구(-0.02%)와 수성구(-0.02%), 울산 동구(-0.11%) 등은 오히려 전주 보다 전셋값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이 다소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전주보다 0.02%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3%, 5개 광역시는 0.01% 올랐고 기타 지방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에서는 마포구(0.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0.15%) △중랑구(0.10%) △동대문구(0.10%)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12%)와 인천 동구(0.12%)의 상승폭이 컸고 성남 중원구(0.11%)와 남양주(0.11%)가 뒤를 이었다.

5개 광역시 중에 대구(-0.05%)는 하락, 광주(0.00%)와 대전(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부산(0.06%)과 울산(0.05%)의 매매가는 올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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