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 영업 정부 방침 따를 것"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우리은행[000030]도 개성공단지점 영업을 중단한다.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은 2004년 12월부터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에서 입주기업 직원 급여 지급, 환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 왔다.
우리은행 측은 "개성공단지점 영업은 정부 방침에 따를 것"이라면서 "전면 철수 시기 등 향후 일정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지시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 우리은행은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했었다.
당시 직원들은 개성에서 철수하면서 전산자료를 백업해 가져와 입주 업체 계좌를 관리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