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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5일째 급락..감산논의 기대 vs 재고 증가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연이어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위한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악재로 등장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9달러(1.8%) 하락한 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8달러(2.64%) 오른 3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장 초반 다시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5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공조 방안을 제안했다.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도 '사우디 등 OPEC 회원국들과 대화, 협력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EIA가 지난주 원유 재고를 발표하자 시장의 반응이 급변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정제유는 130만배럴 늘었고, 휘발유 재고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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