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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지난해 하루평균 1,072만명 이용…2007년 이후 첫 감소

변재우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총 39억 명, 하루 1,072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는 2015년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기와 인천 등을 포함한 수도권 대중교통의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 2014년 1,927만 명에서 1.6% 감소한 1,897만 명으로, 메르스 여파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승객이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수도권 대중교통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객 감소에 큰 영향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메르스를 비롯해 저유가와 탈 서울, 고령화 등 사회현상과 대중교통 이용과의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49만명)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방학과 명절 등으로 인해 2월(995만명)이 가장 적었다.

일주일 중에는 금요일(1,200만명)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반면, 일요일(679만명)이 가장 적었다.

또 지난해 서울 지하철 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전년과 동일하게 '2호선'이었다. 2호선 일평균 승객은 155만 명으로, 2위 7호선(73만 명/일) 승객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었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8호선(16만 명/일)이었다.

승차 승객은 강남역(10만 1,513명)이 가장 많았고, 고속터미널역(9만 4,183명), 잠실역(9만 3,543명), 사당역(7만 8,135명), 서울역(7만 4,231명) 순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건설부동산부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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