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교량·터널 등 안전관리에 1조5천억 투자
이명재
국토교통부가 올해 교량과 터널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총 1조 5,2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8% 증가한 규모이며 포장관리와 졸음쉼터 설치 등 도로유지·보수 부문에 5,021억 원, 각종 구조물 기능 개선엔 4,453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국토부는 교량과 터널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발견된 결함에 대해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포장도로와 노후 교량, 방재시설이 미흡한 터널 등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교통안전 투자도 확대해 위험도로와 사고잦은 곳, 산사태 위험지구 등 취약구간을 정비하고 졸음운전과 역주행 등에 대비한 맞춤형 안전시설도 늘릴 예정입니다.
민간기업과 협업해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중인 사고 즉시알림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는 7월부터 낙하물이나 앞차의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도 시범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