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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슈퍼볼 광고 선호도 1위...마케팅 효과 '톡톡'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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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당 광고비만 2억 원에 달하는 미국 프로 풋볼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광고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외 기업이 1위로 선정된 건 현대차가 처음인데 마케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첫 데이트에 나가는 딸과 남자친구에게 아버지가 자신의 새 차를 빌려줍니다.

하지만 그의 속셈은 위치추적. 이리저리 데이트 장소를 쫓아다니며 첫 데이트를 방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재밌게 묘사했습니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 등장하는 60초짜리 이 광고는 현대자동가 수퍼볼에 내놓은 제네시스 광고인데, USA투데이가 실시한 투표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기업 외에 광고 선호도 1위로 선정된 것은 설문 조사가 진행된 28년 만에 현대차가 처음입니다.

현대ㆍ기아차는 제네시스 광고 외에 이번 수퍼볼에 스마트 손목시계로 시동을 거는 모습을 나타낸 뉴 아반떼와 유명 배우가 등장하는 뉴 K7 광고 등 총 4편을 내보냈습니다.

[녹취]
"지금 저 남자가 말로 시동을 건거야?"

이중 3편이 상위 6위 안에 선정됐는데, 자동차 부문에선 1위부터 3위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LG전자도 이번 수퍼볼에 유명 배우 리암 리슨과 거장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은 올레드 TV 광고를 처음으로 내보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퍼볼 광고는 30초에 60억 원, 초당 2억 원의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주관 방송사인 CBS는 총 6000억 원에 달하는 광고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인 약 1억 1600만 명이 시청해 마케팅 효과가 높다보니 광고 판매는 석 달 전에 이미 마감됐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이번 수퍼볼 광고 인기로 큰 마케팅 효과를 누린 가운데,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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