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 외식업 진출...수제맥주 펍 '공방' 1호점 오픈

연내에 2~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향후 3년 안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모두 5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공방'에서는 진주햄이 지난해 인수한 수제맥주 브랜드 '카브루'의 맥주 100여종을 비롯해 러시안 리버 등 해외 희귀 맥주를 선보인다.

또 자사의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육공방'을 중심으로한 정통 독일식 소시지와 베이컨, 슈바이네 학센, 피자, 버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진주햄은 매장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해 아시안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을 운영하는 '늘솜'과 합자 법인도 설립했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이사는 "장인이 직접 맥주와 소시지를 만들어 정성껏 제공하는 '공방'의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수제 맥주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온 카브루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맛과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