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미국 신공장 다음달 본격 양산
염현석 기자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신공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합니다.
지난 2008년 착공 이후 기업개선작업으로 미뤄졌던 공장 가동이 8년 만에 가동됩니다.
공장 건설에는 4억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000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연간 400만개 규모의 신차용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췄습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테스트 타이어 시험 생산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공장 준공식 5월쯤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악화된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 조지아 공장은 북미 시장 직접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 착공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무 위기에 따른 워크아웃으로 6년간 중단된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