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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순위 2위 뺏긴 엔씨, 게임업계 지각변동 어떻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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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게임업계의 중심 축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업계 지형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넥슨은 적수 없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모바일 시대 대비에 미흡했던 엔씨소프트가 넷마블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8,383억원으로 1년 전 8,3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리니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예년 대비 선방했지만 새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그 이상의 성장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PC와 모바일 게임을 막론하고 신작을 전혀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은 게임업계의 판도 변화에 따라 모바일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PC게임 강자였던 넥슨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 비중을 22%까지 늘렸고,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비중이 90%에 달합니다.

모바일로 체질전환에 성공한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약 1조 8,000억원, 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컴투스 등 중견 기업들도 모바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이제야 모바일 게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싱크]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
"모바일 개발 인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개발에 인원의 30%를 투입하고 있고 서울 본사 외 미국, 일본에서도 모바일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경쟁사보다 출발이 한 발 늦은 엔씨소프트. 리니지를 통해 보여준 저력을 모바일에서도 드러낼 지 올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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