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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년만에 제자리로..향후 방향성은 "글쎄"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2016/02/12 15:30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바이오株 종목별 수익률 천차만별..."분산투자해야"]

코스닥지수가 장중 600선을 밑돌면서 지난 1년간의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그동안 글로벌 경제 불안에도 탄탄한 흐름을 지켜왔던 바이오·제약주가 급락한 탓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위험자산이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대외 여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6% 떨어진 608.45로 장을 마쳤다. 정확히 1년 전(602.24포인트)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지난해 7월1일에 기록한 고점(788.13) 대비로는 약 22.8%가 급락했다.

기존 대형주들이 수익이 부진한 가운데 작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성장성이 주목되면서 지난해 코스닥지수는 약 6년만에 좁은 박스권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00~500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코스닥지수는 거시경제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이유로 코스피지수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초 중국 경기 부진, 미국 금리 인상 여부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면면을 뜯어보면 코스닥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바이오·제약주는 여전히 지난해 대비 상승한 상태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5만500원에서 현재 10만원으로 약 두배가 뛰었다. 바이로메드는 5만2100에서 14만7000원으로 약 3배가 올라 시총이 지난해 28위에서 6위로 껑충 올라섰다. 코미팜도 8940원에서 3만400원으로 급등해 시총 9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가 고점이었던 지난 7월과 비교하면 종목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린다. 7월 대비해서도 셀트리온은 22%, 코미팜은 14.5% 올랐고, 메디톡스는 7월 대비 27.7%, 바이로메드는 22.1%, 코오롱생명과학은 34.5% 하락했다. 강세장에서는 유사 업종이 동반 상승했지만 하락장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는 "바이오주는 적정 밸류에이션을 측정하기 쉽지 않다보니 현재 주가가 거품이냐, 낙폭과대냐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정말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다양한 기업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바이오·제약주와 함께 코스닥시장을 이끌어 온 놀자주들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 대비 32%, 파라다이스는 43% 급락했다. 소비가 부진하면서 GS홈쇼핑, CJ오쇼핑도 각각 19.8%, 16.2%가 미끄러졌다. 이들 종목은 심지어 1년 전보다도 주가가 더 떨어졌다.

주요 종목들이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냈지만 코스닥지수의 방향성을 점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규모가 작다보니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현재 시기도 대형주 어닝시즌이 끝나고 중소형주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상황이라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상황이 수습되려면 오는 26일에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충재 회의와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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