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기대에 폭등…WTI 12.3%↑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사진:© AFP=뉴스1)

국제유가가 12% 넘게 폭등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23달러(12.3%) 뛴 배럴당 2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2009년 2월 이후 최대다.


또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는 장중 배럴당 3.02달러(10.1%) 상승한 33.0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원유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은 "모두가 동참한다면 OPEC 회원국들은 감산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OPEC 회원국 뿐 아니라 비회원국도 감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발표도 국제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지난주 기준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439개로 일주일새 28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40달러(0.7%) 떨어진 온스당 1,239.4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금값은 7.1% 올라 7년2개월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