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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장고 끝에 강면욱 신임 국민연금 CIO 결론...어떤 평가 내렸나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강면욱 국민연금 신임 CIO>
지난해 11월초 공모가 시작된지 석달만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이동익 전 KIC 운용본부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강면욱 신임 본부장에 대해 국민연금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강면욱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 국내 자산운용 경력과 해외펀드를 개발해 운용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운용사 CEO 경력을 비롯해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강 신임 본부장은 슈로더자산운용에 근무할 당시 해외펀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출시했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는 해외상품인 '봉쥬르 차이나' 펀드를 개발하고 판매해 성과를 올렸다.


국민연금 측은 "메리츠자산운용 CEO를 역임할 당시에는 수탁고 7조원 달성의 성과를 올렸고 대체투자 본부 신설을 통해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 탁월한 영어 구사능력 등 글로벌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CIO 공모는 지난해 11월 3일 시작됐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


그런데 임면제청권자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CIO 공모가 진행된 터라 문형표 이사장이 최종후보군을 두고 최종적으로 검증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치적 배경에 따라 CIO가 결정될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국민연금과 복지부가 지속적으로 여론추이를 살피고 있다는 점도 CIO 선임이 미뤄지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다음은 강면욱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주요 경력이다.

ㅇ 메리츠자산운용 고문 (‘13.04 ~ ’14.03)

ㅇ 메리츠자산운용 CEO (‘08.09 ~ ’13.03)

ㅇ ABN AMRO자산운용 한국대표 (‘05.07 ~ ’08.08)

ㅇ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03.06 ~ ’05.06)

ㅇ 슈로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01.06 ~ ’03.06)

ㅇ 현대투자신탁 런던사무소장 (‘98.01 ~ ’00.03)

ㅇ 국민투자신탁 국제영업팀장/국제운용팀장 (‘95.01 ~ ’98.01)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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