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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시장 잡아라"…MWC 2016, 프리미엄 닮은 보급형폰 출격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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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불리는 'MWC 2016'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대전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됐는데요. 제조사들은 프리미엄폰 기능을 고스란히 옮겨온 보급형폰 제품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2013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 49%를 차지했던 중저가 스마트폰. 지난해엔 68%까지 점유율이 올랐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이 포화된데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중저가폰이 각광받기 시작한겁니다.

제조사들에게 중저가폰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건 프리미엄 시장 못지않게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폰에만 탑재하던 핵심기능을 중저가폰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MWC 2016에서 '갤럭시S7'과 'G5' 등 프리미엄 주력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핵심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X캠'과 'X스크린' 총 2종류로 출시될 예정인 X 시리즈는 X캠에는 1300만화소와 500만화소의 두 종류의 후면 카메라가, X스크린은 세컨드 스크린이 탑재됩니다.

각각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에 탑재됐던 기능들로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보급형폰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단 겁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에서 선보였던 삼성페이 기능을 갤럭시A 시리즈에 탑재했습니다.

지난달 말엔 삼성페이를 탑재한 갤럭시A9을 중국에 출시했고, 국내에선 삼성페이를 탑재한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통해 갤럭시폰 사용자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오정근/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결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 하는 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고, 어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프리미엄폰 대명사로 불리는 애플도 다음달 4인치대의 새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5se를 출시할 예정. 프리미엄을 닮은 보급형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고가폰과 중저가폰 간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1부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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