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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증시에 믿을 건 ‘기술력’..코스닥 상장에서도 대세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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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다음달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IT와 제약, 바이오회사의 흥행이 예감됩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예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위성휴대폰 시장에서 12% 점유율로 퀄컴과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AP위성통신이 다음달 코스닥 문을 두드립니다.

이 회사는 최근 수요예측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AP위성통신은 공모자금을 멕시코 위성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과 연구 개발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류장수/AP위성통신 대표
"IoT(사물인터넷)제품도 모뎀이나 모듈을 출국시해서 필요한 제조업체에 공급을 해서 지상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서도 통신이 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려 합니다)"

기업 PC보안, 보안 USB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정보보안 1위업체인 닉스테크도 4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닉스테크는 오는 4월 빅데이터 기반 보안 제품 출시에 이어 아시아 시장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동훈/닉스테크 대표
"정보보안은 제품을 한 번 납품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부터가 사실 더 중요합니다. 새로운 해킹기법,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신제품 개발하는 데 투자하고, 해외시장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연기했던 큐리언트의 재도전도 눈에 띕니다.

큐리언트는 개발된 치료약을 다른 질병 치료에 쓰는 기술로 천식 약을 아토피 치료에 적용,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상장사는 102개. 거래소의 IPO활성화 정책으로 2002년 IT버블 이후 최대 규모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연말 기준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곳은 33곳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기술력을 앞세운 새내기주들이 지난해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yeahra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증권부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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