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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차 보험료 다음달부터 3.5% 인상…대형사 연달아 올려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지난해 중소형사부터 시작된 자동차보험료 인상 릴레이가 올해 들어 대형보험사들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5%,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3.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손해보험사 중에는 올해 초 현대해상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8% 인상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KB손보 측은 "지속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한 조치"라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약 6년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인데 보험사들의 평균 손해율은 2013년 86.8%, 2014년88.3%로 부진했던 것에 이어 지난해에도 88.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자에 시달리던 자동차보험사들은 중소형 보험사부터 차례로 보험료 인상에 나섰고 대형사인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겁니다.


현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보험료를 올리지 않은 곳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단 두 곳만 남았습니다.


다만 동부화재는 공식적으로 보험료를 올리지 않았지만, 올해 초 '대물배상 가입금액 확장특약'을 신설해 사실상 보험료를 조정한 효과를 봤고, 삼성화재의 경우 아직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경제금융부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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