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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줄이는 '촉매'로 해외시장 공략하는 中企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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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동차를 비롯한 건설기계, 농기계 등의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촉매'라고 하는데요. 이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충북 청주에 위치한 산업단지.

생산설비가 하루종일 풀가동되는 이 곳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회사는 창업초기 매연저감장치 보급사업을 하다가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촉매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 촉매OEM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이 곳이 유일합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미국 등으로 자동차, 가전용 기기, 농기계에 쓰이는 촉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용 / 이엔드디 대표
"국내에서 인정받은 촉매기술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허페이에 조인벤처(합자법인)를 설립해 중국 자동차 회사의 15개 이상 엔진모델의 배기가스 후처리 촉매를 ODM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인 배기가스 후처리시장 전망은 밝습니다.

전세계적인 배기가스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해외 시장은 각각 연평균 5%, 22%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회사는 신성장동력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도 박차를 가합니다.

5년간의 독자적인 생산공법을 통해 이차전지 핵심인 양극소재를 개발했고 연간 1200톤의 양산설비를 통해 현재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 중입니다.

[인터뷰] 김민용 / 이엔드디 대표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는 현재 전기차(EV)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폭발적인 시장 (성장) 흐름에 맞춰 양산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350억 원.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공장 증설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산업2부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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