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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모바일 공과금 납부 서비스로 카카오에 도전장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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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를 활용한 모바일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카카오가 시작한 '카카오청구서'와 유사한 모델인데요. 간편결제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두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운영하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공과금 납부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NHN엔터는 페이코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근 사업목적에 전자고지결제업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전자고지결제업이란 전기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전자 고지서를 발송한 후 대금을 납부받아 송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대해 NHN엔터측은 "페이코 사업의 일환"이라며 "카카오처럼 세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제휴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달 카카오가 '카카오청구서'를 시작한 데 이어 NHN엔터도 관심을 보이면서 앞으로 모바일 공과금 납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청구서는 카카오톡으로 고지서를 받아보고 24시간 카카오페이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IT업체들이 잇달아 모바일 공과금 납부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종이 고지서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서입니다.

종이고지서를 만들어 우편 발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장당 400원선.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4대 보험기관의 경우 연간 250억원을, 이통사는 매년 6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고지서 발송으로 지출합니다.

[전화인터뷰] 배재광 / 한국핀테크연구회장
"종이고지서로 인한 과다한 비용, 납부의 편의성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지로 혹은 요금 납부결제 핀테크 시장입니다. 그래서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이쪽 시장을 중요시 생각하고..."

지난해 4분기에만 174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등 최근 게임보다 페이코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을 못내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공과금 납부서비스 등 페이코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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