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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물러나는 박용만 회장...4세 경영 시작하는 두산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 기자2016/03/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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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앵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런 박 회장이 경영권 승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차기 회장으로는 맏조카인 박정원 ㈜ 두산 회장이 추천됐습니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대기업 중 가장 먼저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는데요. 오늘 이슈앤 현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 다뤄보겠습니다. 산업부 방명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리포트 >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어제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는데요. 갑작스런 사의다 이미 준비를 좀 했었다.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요. 우선 이 이야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박 회장은 어제(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고 승계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에 취임한 이후 4년 만에 그룹 회장에서 물러납니다.

앵커) 박서원 회장은 박용만 회장의 조카인데요. 이로써 두산그룹이 대기업 중 처음으로 4세 경영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산그룹은 고 박승직 두산 창업주와 초대회장인 고 박두병 회장의 뜻에 따라 형제간 경영권을 이어 받으면서 그룹을 이끌어 왔습니다.

때문에 첫째 박용곤 회장을 시작으로 박용오,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회장까지 3세들이 경영권을 승계했습니다. 3세 중 회장을 맡지 않은 사람은 막내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인데요.

박용만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천한 박정원 회장은 올해 54세로 고 박두병 회장의 장남인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의 첫째입니다.

㈜ 두산 회장과 두산 건설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박용만 회장의 조카 박정원 회장이 오는 25일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두산그룹은 창업 120년 만에 4세 경영이 열리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박용만 회장이 61세로 충분히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거든요.갑작스럽게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에 대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기자) 네, 두산그룹은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겸하게 돼 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왔는데요.
이전 회장인 박용현 회장처럼 당초 3년 동안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려 했지만 1년이 더 연장됐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두산과 두산중공업 등 주력 계열사들이 실적 악화를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기를 연장했는데, 그룹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두산그룹은 1조7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박용만 회장은 이와 관련해 "오래 전부터 그룹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생각으로 지난 몇 년간 업무를 차근차근 이양해 왔다"고 이미 준비를 해왔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또, "지난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할 준비를 마쳤고, 대부분 업무도 위임하는 등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두산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연내 국내 상장,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1조 3,000억 원에 매각하는 등 현안을 해결하기도 했는데요.

박용만 회장은 일단 그룹 경영과 관련해선 향후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장은 유지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쓸 예정인데요. 인재 육성 기관인 두산 리더십 인스티튜트 회장과 대한상공의소 회장으로서 역할도 수행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초점은 새로 회장에 취임할 박정원 회장에게 쏠리고 있는데요. 여러 과제들이 놓여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해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정원 회장은 오너가 중 (주)두산 최대주주로 지분 6.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두산건설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주)두산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는데요.

회장으로 첫 시험대는 역시 악화된 기업 실적 회복입니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 지난해 큰 폭의 순솔실과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요.

박정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두산건설의 경우 당장 재무개선에 나섰는데요.

주식 액면가액을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이는 9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습니다.

통상 감자를 진행하면 잉여금이 늘어나고, 재무구조가 나아지는 효과가 있는데요. 두산건설 측은 이번 감자로 재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미콘 제조 전문업체 렉스콘에 대한 회사분할까지도 추진합니다.

레미콘 제조사업에서 관악공장을 분리 매각해 기업 역량을 주력사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두산의 경우 핵심사업인 연료전지 사업 확장은 물론 올해 면세점도 조기 안착 시켜야 하고요.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매각에 이어 자회사인 밥캣의 국내 증시 상장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향후 박정원 회장이 이런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방명호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방명호 기자 (bangmh99@mtn.co.kr)]

방명호기자

bangmh99@naver.com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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