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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기능 더한 페이 서비스 인기, 20조원 시장 넘본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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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핀테크 시대를 맞아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편리한 금융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부터 스타트업까지 경쟁도 매우 치열한데요. 우정사업본부도 경조사에 특화된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주변 사람들의 경조사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선보인 경조금 간편송금 서비스. 이른바 '우체국 페이' 덕분입니다.

우체국 페이로 경조금을 보내면 상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되는데, 수신인은 링크를 눌러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경조금은 1회 30만원, 하루 50만원까지 보낼 수 있고 경조사를 제 때 챙길 수 있도록 예약기능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정진용 /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조 행사에 참석하는 시간도 아끼고, 대신 직접 참석은 못하지만 따뜻한 메시지와 카드를 보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 편리함을 제공하는 'ㅇㅇ페이'. 최근에는 송금 기능을 더한 페이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선보인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송금 서비스 '위비 모바일페이'는 지난 달까지 45만 명이 내려받았습니다.

스타트업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출시한 '토스(Toss)'는 출시 1년도 안돼 누적 송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이체된 금액은 하루 평균 40조 2,869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모바일로 자금이체를 했습니다.

간편송금 서비스 기업들은 앞으로 모바일 이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편의성 확대에 힘쓸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시대를 맞이한 지금 차별화된 기능을 속속 선보이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모바일뱅킹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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