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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쏘나타 1만대 분량 거뜬...LG화학 "2019년 500km 이상 배터리 상용화"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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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화학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꼽은 에너지와 물, 바이오 분야에서 추가 투자와 M&A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장확대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경우 유럽 등 해외 공장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인데요. 이르면 2019년 500km 이상을 주행하는 배터리도 상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중 무휴로 가동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에 김이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태블릿PC 크기 정도의 전극과 분리막이 컨베이어 벨트 위로 지납니다.

여러 개의 셀들이 모여 한 번 충전으로 수 백 km를 달리는 전기자동차의 심장, 배터리의 탄생 과정입니다.

축구장 17배 크기의 LG화학 오창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간 5,000만 셀이 생산되는데, 매일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준 1만대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분량입니다.

[인터뷰] 이중재 / LG화학 자동차전지 생산센터장 상무
"lg화학은 현재 20여곳 이상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 물량이 계속 늘어 현재 모든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예측한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매출은 지난해(7000억)의 두 배 가까운 1조 2,000억 원 이상.

전기차 시장이 본격 팽창할 것을 대비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박진수 / LG화학 부회장
"이 시장이 크게 열릴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OEM 코웍해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를 놓고 증설을 검토를 하고 있다."

완충으로 500~600km를 갈 수 있는 배터리도 이르면 2019년 상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LG화학은 물과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꼽고, 수처리 분야는 400억원대 투자를, 바이오 분야에선 추가 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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