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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국제기구 입찰서 387억 독감백신 수주…역대 최대규모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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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녹십자가 국제기구 의약품 입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387억원에 달합니다. 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 수출액을 늘려가는 등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87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습니다.

녹십자가 독감백신 수출에 나선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녹십자의 독감백신 해외누적 수주액은 1억5000만달러, 약 1820억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선지 5년만입니다.

녹십자는 세계 2번째로 WHO로부터 사전전격성평가 인증을 받아 국제기구 입찰 참여자격을 확보한 후 매년 독감백신 수주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녹십자는 범미보건기구 입찰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다국적 제약사를 제치고 독감백신 부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범미보건기구가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라는 점에서 녹십자의 수출은 더 탄력을 받게될 전망입니다.

독감백신을 처음 수출한 2010년 550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은 지난해 4800만 달러로 9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제품 안전성과 생산 기술력이 독감백신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또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눈을 돌린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녹십자는 독감백신을 3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독감백신이 올해도 녹십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gmail.com)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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