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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 '1.5%'

임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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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1.5%인 현행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9개월 연속 동결 행진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과 임계치에 다다른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명찬 기자(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리포트 >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전 끝난 본회의에서 이번달(3월)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된 결과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5%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습니다.

오늘 한은의 금리 동결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와 '임계치에 다다른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추가 금리인하시 내외금리차가 축소돼 최근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압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고요..

또 1,200조까지 불어나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는 가계부채문제를 더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은이 금리 동결 결정을 했지만,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부의 재정정책과 함께 한은의 통화정책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중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정도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하성근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증폭됐듯이, 오늘 금통위에서 다른 위원까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면 인하 여론이 한층 힘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잠시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통해 소수의견을 비롯해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현 경기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임명찬 기자 (imchan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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