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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뱅크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타이틀 단다…14일 본점 개소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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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을 두고 '카카오뱅크(가칭)'와 '케이뱅크(가칭)'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승기는 케이뱅크가 잡은 모양샙니다. 케이뱅크는 다음 주 본점이 될 사무실을 열고, 6월쯤 사업 본인가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의 타이틀은 'K뱅크'가 거머쥘 전망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뱅크는 다음주 월요일(14일) 광화문에 본사가 될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 기틀을 다질 계획입니다.


개소식 후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K뱅크 사무실을 찾아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뱅크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 보다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한 발 앞섰습니다.


K뱅크 관계자는 "KT와 우리은행 등 주주사들이 시스템 관리 자회사를 가지고 있어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일찌감치 전산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이제 시스템 구축 전담 업체를 선정하는 단계로 K뱅크 보다 살짝 뒤쳐졌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달 말 본사 사무실을 판교에 열고, 시스템 전담 업체 선정도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이용무 / 카카오뱅크 전무
"은행 사고 나면 큰 문제다. 언제 문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시스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본금 확보에서도 K뱅크가 앞섰습니다.


K뱅크는 이미 21개 주주사들을 통해 계획했던 2500억원의 자본금 조달을 마무리했으나, 카카오뱅크는 아직 시스템 구축에 돌입하지 않은 만큼 천천히 자본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준비법인 자본금 1천억원 확보, 추후 주주사들 유상증자 등 통해 2000억원 추가 확보 계획)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케이뱅크는 시스템 구축과 은행장 인선 등 인력 구성이 마무리되는 6월쯤, 카카오뱅크는 11월쯤 각각 인터넷은행 사업자 본인가 신청을 할 수 있을 관측되고 있습니다.


본인가 신청을 하면 금융당국은 1개월 안에 전산 안전성과 대주주 적격성 등의 심사를 마칠 계획이며 본인가를 통과한 업체는 6개월 안에 영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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