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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현장]꼼꼼한 ISA 설명서(2) 신한은행 ISA 소수 정예 전용상품 라인업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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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방송이 14일 개인종합자산관기계좌, ISA(Individual Saving Account) 출시를 앞두고 반드시 챙겨야 할 사안들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또 은행별 ISA의 특징을 세세하게 분석해 ISA에 가입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별 ISA 담당자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방송 : MTN 이슈N현장
■ 일시 : 2016년 3월 10일(11:00~11:40)
■ 진행 : 김영롱 앵커
■ 출연 : 이수형 신한은행 신탁부 과장

- 신한은행 ISA, 소수 정예 전용상품으로 승부

신한은행은 ISA 편입 자산을 소수 정예 전용 상품으로 구성했다. 많은 상품을 나열하기 보다는 ISA 성격에 맞는 상품으로만 하정해야 고객들이 쉽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ELS다. 현재 금융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ELS는 대부분 3년 만기다. ISA는 5년으로 투자 기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가입 시점에 따라 ELS 편입이 제약될 수 있다. 신한은행은 ISA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만기를 가진 ELS를 ISA 전용으로 만들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1년 6개월의 만기가 짧은 ELS도 있다. 만기가 3년인 ELS는 기본이고, ISA 가입 기간 내내 운용할 수 있는 4년 6개월 만기의 ELS도 ISA 편입 상품 라인업에 올렸다. 고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4.3%~5.7%의 중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낮춘 상품이다.

또 투자 상품 경험이 적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최대한 손실을 피할 수 있도록 최종 베리어를 50%까지 낮춘 ELS도 ISA 라인업에 올렸다. 만기에 지수가 50%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이 되는 예금 상품은 0.1%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지방은행 예금은 편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시중은행 예금은 1.5%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지방은행 예금은 1.7%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펀드는 세제 혜택이 미미한 주식형 펀드 대신 세제 혜택이 큰 채권, 채권혼합형 등 신한은행의 대표 펀드로 구성했다. 또 기존 펀드와 성격이 다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ETF도 편입하며 채권혼합형, 해외지수형 등 3종으로 추렸다.

- 직원의 93%가 펀드 전문가…불완전판매를 막아라

ISA는 예금뿐 아니라 펀드, ELS 등 투자 상품이 모두 편입될 수 있는 상품이다. 손실 경험이 없는 보수적인 은행 이용자의 경우 잘 모르고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화상 교육, 집합 교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업점과 고객상담센터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또 고객 응대, 판매 프로세스를 책받침으로 제작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자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세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영업점 직원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영업점 직원의 93%가 펀트주자권유자문이력 자격을 갖추고 있다.

또 고위험 상품인 ELS 판매를 위해 영업점 직원의 63%가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이수형 신한은행 신탁부 과장은 “ISA 출시를 앞두고 교육을 강화해 올해 안에 영업점 직원의 80%가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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