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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현장]꼼꼼한 ISA 설명서(5) 농협은행, 고금리 농축협 예탁금 ISA에 편입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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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 방송 : MTN 이슈N현장
■ 일시 : 2016년 3월 11일(11:00~11:40)
■ 진행 : 김영롱 앵커
■ 출연 : 김영범 농협은행 신탁부 과장

- 농협은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금리 지역 농축협 예탁금

농협은행은 농협의 특성을 잘 살려 ISA를 구성했다. 농협은행 ISA 라인업에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지역 농축협의 예탁금이다. 지역 농축협의 예탁금은 예금자 보호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농협중앙회 차원의 예금자보호 기금을 통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보호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예금과 같다. 금리는 1.8~1.9%로 1.5%내외인 은행 예금에 비해 높다. 지역 농축협 예탁금은 지역에 가야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에 사는 금융 소비자는 접하기 어려웠다.

김영범 농협은행 과장은 “지역 농축협 예탁금은 농협은행에만 제공되는 특화된 상품으로 도시 지역의 금융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웠던 고금리 예탁금을 농협은행을 통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 농축협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장치도 만들었다. 농협은행은 전국 1000개가 넘는 지역 농축협 중 경영평가 1등급인 우량한 조합의 예탁금만 17개를 선별했다.

- 농어민의 특성에 맞춘 보수적인 상품 라인업

농협은행은 근로, 사업 소득자 외에 ISA 가입 대상인 농어민에도 맞춰 상품 라인업을 준비했다. 농협은행은 농어민 등 금융취약 계층 고객이 많고, 상품 선택에 있어서도 보수적인 성향의 고객이 많다. 실제 농협은행 퇴직연금 IRP의 85% 이상은 안정형 상품을 선택해 운용하고 있다.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손실 위험이 있는 ELS 상품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연초 홍콩H지수가 급락해 이를 기초 자산으로한 ELS 투자자들의 불안이 컸던 만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김영범 농협은행 과장은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들의 변동성 추이와 경제 상황을 보고 상반기 중에 판매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LS를 출시하게 되더라도 손실 위험은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과거 10년간 실제 이 상품에 매일 가입했다는 가정 하에 한번이라도 손실이 난 ELS는 아예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 매일매일 ISA 퀴즈, 불완전판매를 막아라

농협은행은 상품 내용이 어려운 ISA 상품 출시를 앞두고 농어민에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에 대한 투자자 보호 교육을 강화했다. 전국 영업점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야간 주말 틈새 시간을 이용해 현장 강의도 지원했다. 또 매일 아침 업무 화면에 나오는 굿모닝퀴즈에 ISA 관련 문제를 내서 직원들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매매내역 문자 발송, 자산운용서 통보, 운용수익률 안내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progres9@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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