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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부드러운 대형 SUV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350d'

방명호 기자

<더 뉴 GLE350d 4MATIC./사진제공=벤츠코리아

최근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쟁이 뜨겁다.

아우디가 최근 풀체인지 Q7를 내놨고, BMW의 X5도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볼보도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XC90을 선보이며 독일 업체들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SUV 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더 뉴 GLE’를 새롭게 출시했다.

GLE는 기존 M 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M-클래스가 지금까지 총 160 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성공적인 SUV로 자리매김 했듯이 ‘더 뉴 GLE’도 지난 1월 국내에서만 306대가 팔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더 뉴 GLE 350d 4매틱’이다.

<더 뉴 GLE350d 4MATIC./사진제공=벤츠코리아>

전면은 기존 M-클래스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다만, 중앙 부분의 돔 형식 본닛과 세련된 범퍼는 이전보다 한층 진화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큼직한 홀 패턴은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측면의 볼륨감을 통해 부드럽고 볼륨감을 강조했다.

측면의 매력적인 라인은 차를 유연하게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는데, 특유의 C-필러 디자인은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적용되어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함께 표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d 4MATIC./사진제공=벤츠코리아>

후면부도 큰 차이는 없는데, 리어 램프에 일부 변화를 줬다.

인테리어도 기존 M-클래스에 적용된 모습을 그대로 적용했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각종 계기판은 큰 변화가 없다. 엔터테인먼트나 공조 콘트롤의 위치도 똑같다.

<더 뉴 GLE350d 4MATIC./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전과 달라진 점은 가운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이다. 넓직한 패널로 변경해 편리함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더 뉴 GLE 350 d 4매틱’에는 V형 6기통 신형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디젤 엔진은 2,987cc의 배기량에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와 정확히 분사하는 피에조 인젝터로 인해 최고 출력 258마력과 최대 토크 63.2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를 창작했다. 자동 9단 변속기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 결합해 엔진,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에어컨, ECO Start/Stop,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 적용 유무 등의 작동을 주행 모드에 맞게 조절해준다.

<<더 뉴 GLE350d 4MATIC./사진제공=벤츠코리아>

실제 잠실에서 일산까지 주행했을 때 느낌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변속시나 주행시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자체의 길이가 5미터에 달하는 대형 SUV이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다소 떨어지지만 국내에서 이 정도의 성능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스티어링 휠의 반응이나 서스펜션의 충격 흡수도 프리미엄 차량답게 훌륭했다.

‘더 뉴 GLE’에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을 장착한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댐핑 시스템은 미리 선택된 다이내믹 셀렉트 (DYNAMIC SELECT) 모드에 따라 우선순위를 변경한다.

‘더 뉴 GLE 350d 4매틱’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9.4km다. 하지만 실제 도심과 고속도로를 번갈아가며 주행했을 때는 이보다 다소 높은 리터당 10km를 나타냈다.

‘더 뉴 GLE 350 d 4매틱’에는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LED 인텔리전트 라이드 시스템(LED Intelligent Lihgt System), 운전자 무릎 에어백(Kneebag for driver)이 장착됐다.

가격은 94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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