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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 추출키트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세계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일 중국 남경시에서 SCICARE사와 지방유래줄기(SVF)세포 추출키트 SmartX의 허가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CICARE사는 SmartX의 중국 내 허가와 관련된 모든 절차와 비용을 부담하고 계약 기간 동안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술·영업·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SCICARE는 제약회사인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600여 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필러 등을 공급/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국책과제로 줄기세포 배양기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개발회사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리프 이브라힘아메드 보건부 해외협력 국장이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SmartX의 자국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SmartX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SVF세포 추출키트다. 고가의 자동화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SVF세포를 165%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허가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martX는 일본 수출 중이며 국내와 일본,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고 미국, 유럽 등에도 기술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SmartX®는 중국 내 SVF세포 추출비용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고 줄기세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발판으로 중동, 동남아 등의 해외 수출 비중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에 설립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피부·비뇨기과 전문 의약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자랑하며 최근 펩타이드 관련 기술을 보유한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해 바이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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