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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반영에..전업투자자문사 순익 16.7% 감소

박승원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연간 법인세 계산 등으로 지난해 3분기(2015년 10월~12월) 전업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분기 360억원에 비해 16.7% 줄었다.

일부 기업의 중간예납, 12월 결산법인의 연간 법인세 계상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양호하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수수료수익이 535억원으로 전분기(581억원)보다 7.9% 감소했다. 투자 자문·일임 수수료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성과보수 등 기타 수수료수익이 줄었다. 판관비도 417억원으로 전분기(337억원) 대비 23.7% 늘었다.

반면,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운용해 발생한 이익인 증권투자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분기(118억원) 대비 116.1% 급증했다.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전분기(18.2%) 대비 3.4%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170개 전업투자자문사 가운데 76개사의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현재 170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28조7,000억원)보다 7.1% 감소했다. 투자일임계약고가 전분기 18조9,000억원에서 17조9,000억원으로 소폭 줄었고, 투자자문계약고도 9조8,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의 전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련 은행의 투자일임업 영위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및 순이익 규모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전업 투자자문사의 재무건전성과 영업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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