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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줄기세포 치료제, 해외 시장 공략…"줄기세포 패권 노린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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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줄기세포 치료제는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시장입니다. 매년 24.1%씩 성장해 2018년 시장 규모가 1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토종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들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줄기세포 배양실. 위생복과 모자로 무장한 직원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곳에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 허가를 받은데 이어 제조 허가도 취득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제조된 줄기세포도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줄기세포 수출을 통해 매출 1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라정찬 / 네이처셀 대표
"일본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줄기세포를 뽑아서 치료하거나 미용에 응용하는 것을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로 분류했기 때문에 빠르게 일본 현지에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 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미국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5000만명. 회사는 이 중 1000만명만 줄기세포를 쓴다고 가정해도 100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또 미용 시장이 뜨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줄기세포 피부재생센터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서비스센터로 회사는 오는 2017년까지 북경, 상해 등 주요 10개 거점 도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줄기세포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줄기세포 치료제가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거씨병 줄기세포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라정찬 / 네이처셀 대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일본처럼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합니다. "

한때 국내에서 찬밥신세였던 줄기세포 산업. 수출 확대와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되면서 앞으로 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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