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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나흘 동안 58만명 가입..2,700억원 규모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은행과 증권, 보험사를 통해 지난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에 나흘 동안 58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ISA 가입자는 7만858명을 기록해 누적 가입자 수는 58만6,2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가입금액은 2,7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46만원 수준입니다.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55만3,423명으로 대부분인 95%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가입자 수가 3만2,705명, 보험사는 153명입니다.

기관별 유치 금액은 은행이 1,715억원, 증권사가 996억원이었고,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은행이 31만원, 증권사가 305만원으로 집계돼 은행보다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고액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 ISA의 가입자가 58만3,002명(99.4%)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일임형 ISA 가입자는 3,279명(0.6%)에 그쳤습니다.

신탁형ISA는 투자자가 편입할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유형이며, 일임형 ISA는 투자 성향에 따라 금융사가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대신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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