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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수출, 1조 원 시대 연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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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우리나라 축산 분야 수출을 올해 10억 달러, 우리돈으로 1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삼계탕, 우유, 사료 등을 수출 효자로 키운다는 복안입니다. 반려동물과 말 관련 산업 등 신규 일자리 4,700개도 만들 계획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의 축산분야 수출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9억 달러대에서 지난해 8억 달러대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축산물과 동물약품, 사료 등에선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오리털 점퍼 등에 들어가는 새털 수출이 AI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작년보다 8,000만 달러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탕과 우유 등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해 올해 축산분야의 수출액을 10억7,000만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동필 / 농식품부 장관
"축산업은 물론 말산업, 반려동물, 동물약품, 사료 등 연관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축산분야에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계탕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시식회를 매달 1회 개최하고 중국 북경과 상해, 미국은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현지 홍보도 강화합니다.

우유는 해외 공동마케팅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유업체와 우유자조금 간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북경 지역에 케이밀크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중국 수출도 늘릴 계획입니다.

수출 증대로 인한 일자리 1,000여개를 비롯해 총 4,700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듭니다.

"현재 시장규모만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키우고, 승마 전문인력과 도시양봉인 등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수의사 관련법 개정을 통해 동물 간호사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동물병원의 보조인력 3,000여명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예정입니다.

농어촌형 승마시설 17곳을 설치해 말산업을 대중화하고 맞춤형 전문인력도 양성하며, 양봉농가와 도시민을 연계해 신규 도시양봉인도 육성합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6월까지 중장기 축산환경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일자리 240여개를 만들고, 온실가스는 22만톤을 감축시킬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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