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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동양 지분 25%까지 늘려 경영권 확보할 것"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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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동양의 경영 참여를 선언한 유진그룹이 본격적인 경영권 확보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10%대인 지분도 25%까지 크게 늘려 최대주주의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심재용 기잡니다

< 리포트 >
유진그룹이 동양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주력인 레미콘 사업의 강화를 위해서입니다.

유진측은 입지산업인 레미콘 분야의 특성상 동양이 자사의 취약지역을 메울 최선의 카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진학 /유진기업(주) 사장
"취약한 쪽이 경상도하고 강원도쪽입니다. 그곳에 있는 동양 공장들을 우리가 같이 경영하게 되면 명실공히 전국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필요한데 유진그룹은 이를 위해 동양의 지분을 25%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주요 주주를 통한 인수나 블록딜, 또는 시장 매집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인 목표가 분명한 만큼 지분매집에 단기차익실현 의도는 전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유진그룹은 경영 참여를 위한 첫단계로 오는 30일 열리는 동양 주주총회에 2가지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이사정원을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 안건과 신임 이사에 유진측 인사 3명을 추천하는 안건입니다.

하지만 안건이 순탄하게 통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현 경영진과 2대 주주인 파인트리자산운용 등과 표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유진과 현 경영진 등 이해당사자들은 현재 77%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는 등 치열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심재용 기자 (m3rdjo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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