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연쇄 폭발, 아랍어 외친 후 폭발 ‘최소 17명 사망’
백승기 기자
벨기에 브뤼셀 공항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전8시(현지시간) 자벤텀에 위치한 브뤼셀 국제 공항 이륙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하기 전 총격이 벌어졌고, 아랍어로 된 외침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는 추가 폭발물도 발견돼 벨기에 당국은 테러 위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켰다.유럽 전체 항공교통을 관할하는 유로컨트롤은 자벤템 브뤼셀 공항을 폐쇄했다.
한편 이번 폭발은 파리 테러의 마지막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26)이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포된 이후 4일 만에 일어났다.
(사진:트위터를 통해 폭발 당시의 모습이 알려지고 있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