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발에 장 초반 동반 하락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유럽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22일 오전 9시40분(현지시간) 현재 영국 런던에서 FST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떨어진 6,169.2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독일 DAX30지수는 0.43% 떨어진 9,905.16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27% 하락한 4,416.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벨기에 RTBF 등에 따르면 출근시간대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터미널 출국장과 시내 지하철 등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직전 총격과 더불어 아랍어로 고함소리가 들렸다고 전하며, 지난 18일 파리 테러의 마지막 주범 살라 압데슬람이 체포된 것에 대한 보복성 테러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사고 직후 벨기에 정부는 국가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상향했고 공항과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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