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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LED 탑재설 '솔솔'…분주해진 디스플레이 업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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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7S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력한 최우선협력사로 거론되는 가운데 패널 공급권을 둘러싼 업계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이유나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7 엣지'의 생명은 바로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입니다.

LCD보다 얇고 유연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덕에 곡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접히고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만드려면 OLED 디스플레이 탑재는 필수적입니다.

LCD 디스플레이만을 고집해온 애플도 내년엔 삼성을 따라 OLED로 노선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다수의 OLED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데 이어 협력사 장비 발주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7S엔 OLED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겁니다.

유력한 최우선 공급업체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꼽힙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며 독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월 6만장 규모의 OLED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공급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현진/디스플레이협회 산업지원팀 팀장
"현재 모바일용 OLED를 양산하고 있는 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은 물량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추가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LCD 디스플레이를 60~70% 가량 납품해왔고 애플워치용 OLED도 공급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형 OLED에 집중해온만큼 애플 초기물량은 크게 확보하지 못했다는 관측이 높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1조500억원을 들어 구미공장 내 6세대 플렉서블 E5 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소형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물량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패널시장을 양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

일본과 대만 업체들도 OLED 추가 투자에 나서면서 애플 OLED 공급권을 잡기위한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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