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포스코플랜텍 상장폐지·현대상선 등 4개사 관리종목 지정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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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한국거래소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주권 상장폐지를, 현대상선과 세하 등 4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로 오는 15일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은 5일부터 14일까지다.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되는 곳은 현대상선, 세하 ,핫텍, 보루네오가구 등 4개사다.
현대상선, 세하, 핫텍은 각각 자본잠식률이 79.8%, 83%, 59%에 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보루네오가구는 오는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상장폐지일은 오는 27일이다.
STX엔진, STX중공업, 대한전선 및 대양금속 4개사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이 해소돼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된다. STX엔진과 STX중공업은 자본잠식 전액 해소됐다. 대한전선과 대양금속의 현재 자본잠식률은 각 26.5%, 7.6%다.
고려개발, 동부제철 및 삼부토건 3사는 자본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특수형강과 현대페인트 2사는 외부감사인이 감사의견을 거절하면서 상장폐지가 예고됐다. 두 회사가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